안녕하세요, 온라인 편집국 이백현 기자입니다.
2004년 넥슨이 첫 출시한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는 한때 ‘국민 레이싱 게임’의 반열에 들며 20년 가까이 장수한 IP였습니다. 하지만 장수하던 원작을 서비스 종료하는 강수를 두면서까지 내놓은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년도 채 버티지 못했죠. 지난 10월 21일,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는 결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결의했고, 넥슨은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손수 원작 복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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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는 왜 망했나 전작보다 퇴보한 속도감? 페이투윈 선회? 운영?
넥슨은 2023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내놨습니다. PC·콘솔·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언리얼엔진 기반 그래픽, 글로벌 원빌드까지, 표면상으론 더 화려하게, 새롭게 돌아온 카트라이더는 글로벌 흥행작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경쟁자로 부상하리라는 기대도 받았습니다. 넥슨은 차기작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약 20년간 유지됐던 원작 카트라이더를 서비스 종료하는 초강수도 뒀는데요.
하지만 알을 깨고 나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곧장 유저들의 “속도감이 사라졌다”, “조작감이 둔해졌다”는 평가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지적한 것은 전작보다 퇴보한 속도감이었는데요. 추후 잇다른 패치를 통해 개선되긴 했지만, 레이싱 게임의 가장 기본이어야 할 속도감이 원작이 비해 여전히 좋지 않았습니다. 또 글로벌 원빌드, 크로스플랫폼으로 확장성을 노렸지만, 정작 게임 오픈 당시에는 ‘핑(네트워크상에서 기기와 서버가 정보를 주고받는 왕복 시간)’ 지연 문제로 인해 ‘부스터’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등, “미완성 수준의 게임”이라는 날선 비판도 나왔죠.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많은 게임이 피해갈 수 없는 문제, 페이투윈(P2W) 구조였습니다. 초기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3 NO' 게임이다. 페이투윈을 하지 않고, 캡슐형 아이템이 없으며, 업그레이드나 강화 등에서도 확률이 없다. 이 3가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곧 성능이 좋은 차량 및 상위 엔진이 출시되며 ‘돈을 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죠. 본래 캐릭터에 부여됐던 특수 능력을, 현금성 재화로 구매해야 하는 차량으로 이전시키는 패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새롭고 비싼 차량은 점차 유저들의 플레이 환경(메타)를 지배했고, 남아있는 유저들도 서서히 다른 게임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카트라이더 공식 대회는 한 차례밖에 열리지 못했죠.
‘개발사 파산’으로 끝난 IP
넥슨의 자회사 니트로스튜디오는 2025년 10월 파산 절차 신청을 결의했습니다. 총부채는 약 1,058억 원, 이 중 830억 원이 넥슨코리아로부터 빌린 대여금인데요. 넥슨은 “이미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연결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카트라이더 IP의 쇠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야심찬 도전으로 평가되지만, 레이싱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를 놓쳤고, 추후 운영방식도 고질적인 병폐를 답습하면서 좌절을 맞이하게 됐죠. 무엇보다 20년 가량 장수해오던 기존 게임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던 게, 지금에 와서는 패착에 가까운 행동이 아니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을 맡았던 스튜디오를 정리하면서도, 넥슨은 ‘카트라이더 클래식’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작 감성 복원”을 내세우며, 원작 주행 시스템과 맵, BGM 등을 과거에 가깝게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돌아온 카트라이더가 유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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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높아진 핸드헬드 게이밍 PC
에이수스 ROG Xbox Ally [하드웨어 리뷰]
2023년, 대기업 중 가장 먼저 핸드헬드 게이밍 PC를 선보인 ASUS는 매년 게이밍 핸드헬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만 높인 것이 아니라, 윈도우를 만든 MS의 게임 플랫폼인 Xbox(엑스박스)와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Xbox를 업은 새로운 ROG Xbox Ally을 동료 기자분이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UMPC #라이젠Z2E #XBO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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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에 직접 지상파 방송 녹화?
삼성전자 TV와 함께 사용해 본 삼성전자 SSD 'T7'
2TB 스마트폰도 출시된 시대이지만, TV에 내장된 저장공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을 기준으로 보자면, 2024년 제품이 4GB, 2025년 제품은 8GB 수준이죠. 따라서 이 공간은 녹화된 영상이나 콘텐츠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앱을 설치하는 등 OS 영역에서만 쓰이고 있는데요. 즉TV로 지상파 방송을 녹화하거나 음악, 사진, 동영상을 직접 넣어서 바로 재생하고 싶은 경우라면 외장 스토리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동료 기자분이 TV와 함께 ‘삼성전자 T7’ 외장 SSD를 사용해봤습니다. 어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 #TV #S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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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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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가 커스텀 키보드 브랜드 '칠키(CHILKEY)'의 풀사이즈 알루미늄 키보드 ND104를 출시합니다. ND104는 104키 풀배열로 설계된 알루미늄 키보드인데요. 내장 디스플레이에 계산기 기능을 내장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단축키를 통해 계산기 모드로 진입하면 별도의 계산기를 실행하지 않아도 내장 디스플레이에서 계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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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Razer)가 반투명 하우징이 특징인 '팬텀 화이트 에디션(Phantom White Edition)'을 출시했습니다. 레이저 바실리스크 V3 프로 35K, 레이저 블랙위도우 V4 75%, 레이저 바라쿠다 X 크로마 등이 각각 '팬텀 화이트 에디션'으로 출시됐는데요. 성능도 비주얼도 훌륭합니다만 지갑이 홀쭉해지기 딱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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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랑 창간 30주년
2025년 10월호
커버스토리
26주년 맞은 지포스
GPU 탄생이 바꾼 컴퓨터 미래
PC 조립 초보 박기자가
청소부터 케이스 갈이를 해봤다!
T1 안웅기 COO 특집 인터뷰
"최고의 유명주가 모일 곳은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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