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오픈AI가 사람 대신 물건을 구매하거나 항공권을 예약하는 등의 행동을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를 출시했고, 애플이 자사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 소식을 알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인텔과 손잡고 AI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죠.
재미있는 소식은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당장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았았습니다. 오픈 AI '오퍼레이터'는 월 약 29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프로' 요금제에서만 사용이 가능했고,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은 아직 개발자 배포 업데이트에서만 제공되는 기능이었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당장 피부에 와 닿는 변화는 아니었던 셈입니다.
지난 주의 강추위처럼 경기도 꽁꽁 얼어붙고, 소비자의 지갑도 얇아진 지금. 그래도 사용자들의 피부에 와 닿을 만한 '소확행' IT 제품 소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래서 이번 소식은 IT 제품 위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