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라인 편집국 이백현 기자입니다.
한국이 기나긴 설 연휴를 보내는 동안, IT 업계는 중국 AI '딥시크'로 떠들썩했습니다. '80억' 비용으로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AI, '딥시크 R1'은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으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죠.
그 파장은 이제 여야 정치권까지 번질 만큼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굵직한 인사들이 'AI 추경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러한 반응의 대다수는 '미국의 AI 주도권 약화'라던가, '챗GPT보다 저비용으로 개발된 중국 AI'라는 점에 초점을 맞출 뿐, 딥시크 R1이 인공지능 업계에 어떤 시사점을 던졌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접근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이번 레터에서는 '딥시크는 어떻게 챗GPT와 다른지'를 다룬 기사를 가장 먼저 골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