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라인 편집국 이백현 기자입니다.
5월은 '전시회의 해'라고 불러도 손색없겠습니다. 대만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팅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열렸고, 지난 주말엔 레트로·아케이드 게임으로 가득했던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 2025'도 진행됐죠.
컴퓨텍스에선 올해는 AI에 다소 묻힌 느낌이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하드웨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습니다. 플레이엑스포에서는 다른 게임 전시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아케이드·리듬 게임이나 레트로 게임기·게임팩 중고장터가 열리기도 하고, '보드게임 존'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게임을 즐기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죠.
이번 레터에서는 이달 열렸던 굵직한 2개의 전시회들을 살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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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Pick
- Weekly Breifing
•하드웨어 리뷰
•신제품 News
- 산뜻한 바람과 함께, 2025년 5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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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PC 마니아 축제', 컴퓨텍스 2025
컴퓨텍스는 최근 AI 이슈가 더 부각되는 느낌이 있지만, 'PC 마니아들의 축제'인 점은 여전합니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각종 하드웨어의 두뇌인 '프로세서(Processing Units)'를 만드는 회사들이 각축전을 펼치죠. 엔비디아, 인텔, AMD 등 누구나 아는 이름도 있고, 미디어텍, 브로드컴처럼 신흥 강자들도 각자의 기술력을 뽐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이수스(ASUS), MSI, 애즈락(ASRock), 기가바이트(Gigabyte), 에이서(Acer), 델(Dell) 등의 이름에 더 눈길이 갈 겁니다. GPU, CPU를 만드는 회사들의 소식은 이 시기가 아니라도 볼 수 있지만, 메인보드, PC 케이스, 키보드 등 번쩍번쩍한 하드웨어 부품 소식은 컴퓨텍스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나오거든요. 레이저, 커세어, 마이크로닉스, 다크플래쉬와 같은 게이밍·주변기기 제조사들도 이 기간을 놓치지 않고요. 새로운 그래픽카드 결착 방식을 적용한 메인보드, 3면 유리 어항 케이스, 선 없는 쿨링팬 등, 지난 컴퓨텍스에서도 재미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죠.
그렇다면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어떤 하드웨어들이 모습을 뽐냈을까요? PC사랑에서 컴퓨텍스 2025 관련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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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아케이드 게임으로 풍성
독특한 포지션으로 자리잡은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 2025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로는 부산 벡스코에서 매년 개최되는 '지스타 2025'가 꼽힙니다. 모바일·가정용 콘솔·PC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최신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죠. 굳이 '집에서 즐긴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안방에서는 즐기기 어려운 게임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총 모형을 쥐고 좀비를 쓰러뜨리는 아케이드 게임이나, 음악에 맞춰 원반을 돌리고, 발판을 밟고, 거대한 북을 두들겨야 하는 리듬 게임처럼요.
이런 맥락에서 '플레이엑스포 2025'는 독특한 포지션으로 자리잡은 게임 전시회입니다. 현장에 가 보면 오락실에서나 볼 법한 아케이드 게임기가 한가득하고, 전시회장 한켠에서는 추억을 자극하는 레트로 게임기, 게임팩 등을 거래하는 장터가 열립니다. 대전격투 게임을 위한 전용 컨트롤러나, 리듬 게임을 위한 입력 기기를 취급하는 중소 하드웨어 제조사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게임을 만드는 대학 동아리나, 인디 게임을 제작하는 제조사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이들 '중소기업'이 플레이엑스포에 많이 참가하는 이유는 현실적인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거대한 덩치를 가진 아케이드 게임기를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까지 가지고 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이유야 어쨌든, 플레이엑스포는 이제 독특한 '맛'과 풍성한 볼거리를 갖춘 전시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온갖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어도 눈에 띄고요. PC사랑이 플레이엑스포 현장을 담은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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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랑 5월 커버스토리] 게임부터 AI까지... GPU는 왜 귀한 몸이 되었나
컴퓨팅 패러다임 바꾼 GPU의 모든 것
GPU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이어 온 암호 화폐 채굴 열풍부터 최근의 인공지능까지 GPU는 이제까지의 그 어떤 반도체보다 오랫동안, 그리고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PC로 게임을 좀 하려면 200만원은 기본으로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됐죠. 게이머들은 아쉬운 말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따져보면 GPU는 게임을 위한 도구였고, 게이밍 PC의 핵심 부품인데 이를 전혀 다른 업계가 쓸어가면서 정작 PC 게이머들은 소외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게임보다 게임 외의 영역에서 더 큰 성장을 이어가는 GPU는 어떻게 태어났고, 왜 이렇게 ‘귀한 몸’이 되었을까요?
#GPU #엔비디아 #PC사랑 #커버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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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쿠션'으로 경험하는 햅틱 피드백
마블 라이벌즈-레이저 협업 게이밍 기어
‘마블 라이벌즈’는 인기 마블 코믹스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PvP TPS 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입니다. 운영 문제로 주춤하고 있던 '오버워치2'를 위협하고 있는 데다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매우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고 있죠. 다른 매체에서는 '마블 라이벌즈, 안일한 오버워치에 경종 울릴 히어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을 정도입니다.
마블 라이벌즈에선 시즌2 ‘헬파이어 갈라’에 맞춰 레이저(Razer) 게이밍 기기와의 연동을 지원하는데요. 게이밍 쿠션 '레이저 프레이야' 등을 통해 600가지 이상의 고유 진동 피드백을 지원합니다. 적의 투사체나 마법에도 반응한다고 하는데, 기사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레이저 #햅틱피드백 #RGB #게이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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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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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산하 음향 브랜드 JBL이 재미있는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오디오 트랜스미터를 포함한 헤드셋 JBL Tour ONE M3 SMART Tx 인데요. 이 오디오 트랜스미터라는 물건은 기존 음원과 연결하면 무선 헤드셋으로 음향 신호를 전송해주는 제품입니다. 비행기 내부 이어폰 잭 등 아날로그 연결밖에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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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이어폰/헤드폰 등을 수입하는 소리샵이 일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파이널(Final)'의 유선 이어폰 'S5000’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699,000원이라고 하는데, 소위 '막귀'인 기자로서는 하이엔드 음향기기의 가격이 적응이 되질 않네요. 서울 청담에 위치한 '셰에라자드' 매장에서 청음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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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랑 2025년 5월호
43인치 무빙스마트 모니터 사용기
2025 게이밍 브랜드전
커버스토리 게이밍부터 AI까지...
컴퓨팅 패러다임 바꾼 GPU의 모든 것
특성별로 만나는 게이밍 마우스 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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