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은 “나는 항상 여섯 단어로 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운을 띄운 뒤, “특이점이 가깝다; 넘었는지 아닌지는 불확실(near the singularity; unclear which side)”이라고 썼습니다. 이걸 두고 AGI(인공 일반 지능)이 거의 임박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죠.
올트먼의 발언이 실체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AI 띄우기’에 가까운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AGI가 곧 등장할 거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여태까지도 여럿 있었지만, “AGI는 지금의 방법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얀 르쿤 뉴욕대 교수처럼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거든요. 얀 르쿤 교수는 머신 러닝으로 ‘튜링 상’을 수상하기도 해 대표적인 AI 석학으로 꼽힙니다.
AGI가 어찌되었든, PC 업계에서는 AI가 이슈를 만들어주는 것이 달갑습니다. 작년 10월 즈음에 엔비디아를 두고 나온, ‘골드러시 시대에 삽과 곡괭이를 파는 회사’라는 말은 현재 상황에 가장 알맞는 비유거든요. 올해 출시될 PC 제품 대다수는 ‘AI 특화’를 내세울 전망이고요.
AI가 정말 IT 업계의 ‘금(AGI)’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삽과 곡괭이(PC)’ 시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2025년의 PC시장은 어떤 모습일지,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