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라인 편집국 이백현 기자입니다.
2019년 이동통신사들이 "4G보다 20배 빠른 5G"를 외치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정작 실제로 사용해보니 "LTE랑 뭐가 달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던 것, 기억하시나요?
요즘 스테이블코인 논의를 보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수수료 절감, 결제대금 정산 단축" 등, 장밋빛 슬로건이 쏟아지지만, 피부에 가장 와닿는 스테이블코인의 용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해외 송금'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에 '보다 편리한 일상'을 가져올 수 있을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이번 주 뉴스레터는 삼성전자 복합기 특가 행사(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쪽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
- Editor's Pick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당첨자 발표)
- Weekly Breifing
•하드웨어 리뷰
•신제품 News
•(광고) 삼성 복합기 카카오 톡딜 특가
- 뜨거운 여름과 함께, 2025년 8월호
•PC사랑 정기구독 이벤트 |
|
|
스테이블코인의 당장 체감되는 ‘진짜’ 쓰임새는?
국내 외국인 체류자들의 해외 송금
외국인 노동자들이 요즘 월급 봉투 대신 스테이블 코인 'USDT(테더)'를 받는다는 보도, 혹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다지 이슈가 되지 않았지만, 1 분 만에 본국으로 월급을 송금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폐가 됐습니다. 거래소 출금료가 건당 700~900원, 체인 수수료는 1원도 채 되지 않으니 1,000달러 이상 송금에선 전통 은행보다 80~90 % 수수료가 싸진다는 거죠. 계좌가 없거나 서류가 미비한 경우에도 가상자산 지갑 하나면 해결되니 ‘불편함을 없애는’ 용도보다는 ‘제도권 밖의 돈길’을 여는 데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먼저 쓰이고 있는 셈입니다.
카드보다 정말 수수료 싸질까?
폐쇄망이 아니면 글쎄...
솔라나·트론 등 스테이블코인의 거래 창구가 되는 퍼블릭 체인의 전송 수수료는 현행 0.002달러 이하로 사실상 0원입니다. 그러나 결제에 따른 중간 과정과 환전 비용 등이 합쳐지면 오픈 네트워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수수료는 0.9~1.5 % 선이 되는데요. 0.4 %까지 내려온 국내 영세 가맹점 카드수수료(MDR)를 이기려면, 발행사 내부 전산망—예치금, 정산, 환전을 모두 ‘한 서버’에서 처리하는 폐쇄형 모델이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쉽게 말씀드리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페이사들의 포인트처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자체망 내에서 모든 거래 처리를 완료하면, 수수료가 싸집니다. 단 이때는 기존 '페이포인트(화폐)-선불충전금(담보)'의 관계가 '스테이블코인(화폐)-원화 및 국채(담보)'와 정확히 일치하게 됩니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각종 '페이'사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과 사용감이 전혀 다를 게 없죠.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도 실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전혀 필요없을까?
오히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서둘러야
그렇다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게 의미가 없을까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빠르고 안전하게 제도권 내로 도입해야 원화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경 밖으로 돈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미 테더(USDT)가 ‘현금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거든요. 한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늦게 도입하면,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 기업의 해외 결제가 점차 달러·테더 영역으로 고착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면, ‘원화로 세금을 내고 달러로 생활하는’ 이중경제를 키워 원화의 통화주권을 잠식할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 빠른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디지털 시대의 국방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앙은행과 금융당국이 예치금 1:1 담보·외부 감사·지급보증을 조건으로 원화 토큰을 허용한다면, 국외 송금·무역 결제에서도 원화 영향력을 유지할 방파제를 세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준비금 1:1 외부 감사, 발행사 지급보증, 예금보험 같은 오프체인 안전망이 촘촘하면서도, 동시에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른 스테이블코인 보급이 이뤄져야 “빠르면서도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현금”을 경험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
|
이벤트 기간 동안 'PC사랑 뉴스레터'를 신규 구독하거나,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서 매주 1분을 선정해 특별한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응모는 (1) 이벤트 기간 중 뉴스레터 신규 구독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2) 친구에게 'PC사랑 뉴스레터'를 추천하고 구글 폼을 통해 설문을 작성해도 응모 가능합니다.
▶7월 5주차 선물
▶이벤트 기간: 7월 15일 ~ 8월31일
▶ 이벤트 응모 방법:
(1) 친구에게 'PC사랑 뉴스레터'를 추천하고 구글 폼을 통해 설문 작성
▶ 당첨자 발표: 매주 월요일 뉴스레터에 한 분씩 선정해 발표 |
|
|
7월 4주차 당첨자 안내
캐논 잉크젯 복합기 : se*******83@naver.com 발효홍삼 K 프리미엄 : is*****29@naver.com PC사랑 머그컵 : tr****28@gmail.com 당첨을 축하드리며 등록하신 이메일로 안내메일을 발송하겠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
|
더 강력한 eGPU 구성 위한 선택지
오큐링크 eGPU 살펴보기
eGPU는 노트북이나 UMPC 게임기, 미니 PC 등에 연결할 수 있는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의미하는데요. 과거 eGPU는 썬더볼트 3/4 규격의 제품들이 대다수였는데, 최근에는 보다 강력한 성능으로 eGPU 구성이 가능한 오큐링크 규격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큐링크로 장착된 그래픽카드는 어떤 성능을 발휘할까요?
#eGPU #UMPC #노트북 #미니PC |
|
|
잉크젯 프린터 vs 레이저 프린터
가성비 전쟁의 승자는?
프린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단연 가성비죠. 특히 구매 자체 비용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소모품의 지출 비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동료 기자분이 레이저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의 가성비를 총 5가지 항목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삼성프린터 #잉크젯vs레이저 |
|
|
신제품 News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뉴스로 이동합니다. |
|
|
에이서(Acer)가 AMD 라데온 RX 9000 시리즈 'PREDATOR BiFrost' 및 'Nitro' 그래픽카드를 국내 출시합니다. 에이서가 그래픽카드를, 그것도 라데온을 만든다니 신기하네요.
|
|
|
티피링크 스마트홈 브랜드 타포가 4K, AI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한 회전형 홈 보안 카메라 '타포 C260'을 출시했습니다. AI로 가족과 지인 등을 구분하고, 낯선 사람을 감지했을 경우에만 알림을 보낸다고 합니다.
|
|
|
(광고) 삼성 복합기, 카카오 톡딜 특가... 최대 34% 할인
카카오 톡딜에서 삼성전자 흑백 레이저 복합기, 무한 잉크젯 복합기를 특가 이벤트를 7.30(수)까지 진행합니다.
▶ 행사 모델
▶ 행사 기간
7월 25일 (금) ~ 7월 30일 (수) (카카오 페이 할인의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
|
PC사랑 2025년 8월호
커버스토리
녹스 볼트·제미나이 제대로 써보자 갤럭시 S25 엣지 'AI 활용법'
요즘 뜨는 가구 같은 우드 케이스
닌텐도 스위치 2, 사도 괜찮을까?
고성능 AMD 시스템 작업용 PC 구성하기
|
|
|
PC사랑 정기구독 이벤트!
뉴스레터 회원님들을 위한 PC사랑 정기구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PC사랑 매거진 1년 구독료를 30% 할인, 73000원에 구독할 수 있으며, 브리츠 사운드바 BZ-AK45를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
|
|
디지털포스트 X PC사랑 webmaster@ilovepc.co.kr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3길 10 (하우스디비즈) 502호
대표전화 : 02-783-0074, 070-4077-0185
|
|
|
|
|